이노비즈협회는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함께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인도네시아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중간보고회와 정책실무자 연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연수는 총 4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중소기업협동조합부 관계자를 초청한 가운데 진행됐다. 인도네시아 관계자는 이노비즈협회 방문과 전문가 발표 등을 통해 기술혁신 중소기업 인증제도 이해의 폭을 넓혔다.
그간 정책연수단은 차관급이 참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이번 연수에는 떼뗀 마스뚜끼 인도네시아 중소기업협동조합부 장관이 직접 방한해 기술혁신 중소기업 인증제도 운영에 관심을 드러냈다.
이노비즈협회는 KSP 일환으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인도네시아 기술혁신 중소기업 발굴·육성을 위한 인증시스템 구축을 1차로 진행했고, 인도네시아 중소기업협동조합부의 후속 사업 요청으로 올해부터 인도네시아 기술혁신형 인증제도 운영 로드맵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떼뗀 마스두끼 장관은 “국가 산업 로드맵인 ‘메이킹 인도네시아 4.0’ 달성을 위해 자국 특성에 맞는 기술혁신 중소기업 육성이 시급하다”면서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이노비즈인증 제도를 인도네시아의 경영 환경에 맞게 도입하여 기술혁신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양국 기업 간 기술교류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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