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청장 심윤조 전 국회의원에서 최종 낙점은 이기철 전 LA총영사로
오는 6월 5일 공식 출범하는 재외동포청 청장(차관급)에 이기철 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가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복수의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신설 재외동포청장 인선이 막바지에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초대 재외동포청 청장에는 심윤조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4~5명이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종 낙점은 이기철 전 총영사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사는 서울대 법학과와 미국 위스콘신대 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1985년 외무고시(19회)에 합격해 외교관 생활을 시작했다.
외교부 조약국장·국제법률국장·재외동포영사대사, 네덜란드 대사, LA 총영사 등을 역임했고 2018년 5월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에 취임했다.
재외동포영사대사와 한인 최대 밀집 지역을 관할하는 LA총영사 등을 지낸 이력이 750만 재외동포 관련 정책과 사업을 총괄하는 재외동포청장 발탁에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재외동포청 본청은 인천에, 통합민원실인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 두기로 했다.(연합뉴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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