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니 금융협력 포럼…한국 금융사 인니 진출 모색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여의도 본원에서 마헨드라 시레가르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장을 만나 양국 금융감독 기관 간 상호교류와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원장(왼쪽)과 시레가르 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2.20 [금융감독원 제공]

이복현 금감원장, 인니 금융감독청장과 면담…”협력 강화”

한국금융감독원은 20일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과 공동으로 서울 그랜드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에서 ‘금융협력 공동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마헨드라 시레가르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청장이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인도네시아의 금융산업 발전 상황과 감독제도 현황을 설명했다.

한국내 금융권에선 주요 금융사 최고경영자(CEO)와 해외사업 담당 임원 70여명이 참석, 인도네시아 현지 영업환경 및 감독제도와 관련해 시레가르 청장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번 포럼은 지난달 17일 열린 ‘금융회사 및 핀테크사 인도네시아 진출지원 설명회’와 지난 3일 열린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초청 간담회’에 이어 국내 금융사의 인도네시아 진출 지원을 위한 올해 세 번째 행사라고 금감원은 전했다.

한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오후 시레가르 청장을 만나 양국 금융감독 기관 간 상호교류와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원장은 이날 면담에서 인도네시아의 성장 잠재력에 국내 금융회사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하고,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금융회사 감독과 관련해 금감원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금감원은 전했다.

이에 시레가르 청장은 인도네시아 시장에 대한 한국 금융회사의 높은 관심도에 부응하기 위해 금감원과의 밀접하게 소통하며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한국금감원과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은 협력 강화를 위해 상호 파견근무 협약을 상반기 중 체결할 예정이다. (c) 연합뉴스 전재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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