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정부 관계자는 26일, 필리핀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소비자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규제 완화에 따른 소비자 지출이 활발해 지면서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통계청은 이날 브리핑에서 2022년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7.6% 증가했으며, 2021년 5.7%를 크게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필리핀 정부의 성장 목표였던 6.5~7.5%를 상회한 수치다.
아르세니오 발리사칸 사회경제기획부 장관은 브리핑에서 “억눌렸던 수요가 많아졌고 경제 활동이 크게 개선됐다”면서 “고성장 궤도를 유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0~12월 4분기 성장률도 전년 동기 대비 7.2%로 증가하며 블룸버그가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로 나온 예상치인 6.6%를 뛰어넘었다.
발리사칸 장관은 “노동 시장 상황 개선, 관광 및 휴일 증가, 대면 수업 재개 등이 분기 성장을 뒷받침했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해 농업 생산은 0.5%에 그쳐 전체 생산량애 거의 기여하지 못했다.
소비자 지출은 식당과 유흥업소에서 소비하려는 억눌인 수요와 더 많은 일자리가 내수를 부양함에 따라 상승했던 인플레이션을 견뎌냈다고 발리사칸 장관은 말했다.
발리사칸 장관은 “이 기간 높은 인플레이션과 물가 상승이 없었다면 분명히 성장률은 더 높아졌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물가상승률이 지난해 12월 14년 만에 가장 높은 8.1%를 기록하면서 중앙은행이 공격적으로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2022년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전년보다 5.8% 상승해 은행의 목표치를 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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