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에 기독교 천주교 수감자 14,057명 사면, 95명 석방

성탄절을 맞아 인도네시아 전역에 있는 기독교 및 가톨릭 수감자 가운데 총 14,057명이 2022년 크리스마스 특별 사면(Remisi Khusus-RK)을 받았고 95명은 석방되었다.

법무부 교정국에 따르면 “수감기간 훈련에 참석하고 더 나은 행동 변화를 보여준 죄수들에 대한 국가의 배려로 사면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전역에 19,728명의 기독교인 수감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크리스마스 사면 요건을 충족한 기독교인 죄수 중 13,962명이 사면(RK) I 대상이 되어 일부 감면을 받았고, RK II 대상자 죄수 95명은 성탄절에 석방되었다.

2022년 크리스마스에 사면을 받은 수감자는 북부 수마트라에서 2,872명으로 가장 많았고, 동부 누사 텡가라에서 1,867명, 파푸아에서 1,295명이다.

교장국은 “크리스마스 사면은 법정 규정에 따라 행정적·실질적 요건을 갖춘 죄인의 권리”라면서 “이 권리는 형사처벌의 감경으로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죄수들이 더 나아지겠다는 믿음과 의욕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면 제도는 수감자에 대한 식비 절약와 감옥 시설 정체에 도움이 된다. 2022년 크리스마스 사면으로 수감자 식비 절감액은 7,201,710,000루피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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