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주요 6개국의 자동차 판매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사람들의 대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신차 판매도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9일 인도네시아와 태국 등 동남아 6개국의 10월 신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29만251대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전년도 동기 대비 신차 판매가 늘어난 것은 13개월 연속이다.
동남아 신차 시장에서 가장 규모가 큰 인도네시아의 경우 10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에 비해 23%나 급증한 9만3197대로 집계됐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연비가 낮은 자동차에 대한 세제 혜택을 지난 9월 종료했지만 판매 증가 추세는 지속되는 양상이다. 인도네시아 신차 판매시장에서 1위는 도요타로 10월 판매량은 3만3740대로 나타났다.
태국은 증가 추세가 주춤하다.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한 6만4618대에 그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우기의 종반에 접어들면서 큰 비가 자주 내려 각지에서 홍수가 발생했다”며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신차 구입을 미루고 있다”고 분석했다. 슬라사크 도요타 태국 법인장은 “반도체 부족도 여전히 중요한 장애로 남아 있다”고 했다.
말레이시아는 10월 판매량이 전년 대비 6% 줄어든 6만1002대로 집계됐다. 말레이시아에서 월간 신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줄어든 것은 6개월 만이다. 반도체 부족으로 납기가 늦어지고, 신규 주문도 늘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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