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근 코참회장, 노조위원장과 대담

지난 4월29일 스마랑에서 조코 위도도 대통령을 비롯한 각계인사들이 참석한 근로자의 날 경축식 겸 ‘근로자 전용 주택 100만가구 착공식’에서 송창근 코참(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대통령과 면담한 여러 분과 노조위원장과 대담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송창근 회장은 노총의 현안문제와 대 정부 요구사항을 노조위원장에게 질의했다. 최근 노총에서 주장하는 각종 복지향상에 대한 요구에 대하여 송 회장은, “근로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경영진들, 근로자들, 정부가 함께 이 문제에 대해 논하는 건 상당한 발전이다. 하지만 정부의 부족한 예산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숙제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녹취. 한인포스트. 대담. 송창근 코참회장, 노조위원장>

2015년 5월 5일

송창근 회장-노총의 현안과 정부에 대한 제안은 무엇인가? 정부와 노총이 공유하고 있는 사안은 무엇인가?

노조위원장- 먼저 우리는 사회보장제도(Social security)를 고려하고 있다. 연금제도는 올 해 7월 1일 시작 예정이다. 우리는 조코위 대통령과 정부가 연금제도에 관한 정부 초안에 사인하도록 재촉하고 있다. 이 제도에 관해 고용인과 노조들에 알릴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다음은 보건복지다. 정부는 건강, 의약품, 입원 등과 관련한 보조금을 제공하고 있다. 다른 하나는 임금이다. 우리는 정부에 정부예산 중 일부를 근로자들의 교통비, 식비, 교육비 등에 대한 보조금으로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노동조합들의 결사의 자유(freedom of association) 역시 고려하고 있다. 우리는 노조결성법 (Law no. 21/2000)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다수의 고용인들은 사내에서 근로자들이 조합을 결성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송 회장- 하지만 사내에 너무 많은 노동조합들이 있으면 이 역시 효과적이지 못하지 않는가?

노조위원장 – 아니다. 문제없다. 만약 경영진들이 근로자들의 노동조합 결성을 막는다면 이게 더 큰 문제이다.

송 회장- 노조대표들은 조코위 대통령과 면담을 했는데 대통령의 대답은 무엇인가?
노조위원장 – 조코위 대통령은 모든 민영병원들에 건강보장관리공단(BPJS Kesehatan)에 가입할 것을 촉구할 것이다. 또한 조코위 대통령은 근로자들의 임금을 보상해주기 위해 정부예산의 일부를 보조금으로 지원해줄 것을 약속했다. 이는 매우 좋은 정부차원의 지원이다.

<기사.한인포스트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