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4만여 명 실직…”해외 주문 감소 여파”

베트남에서 올해 하반기에서 해외 주문량 감소 등의 여파로 4만여 명이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파악됐다.

1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노동총연맹(VGCL)은 올해 중반부터 현재까지 봉제, 피혁, 목재, 수산물 가공 등의 분야에서 4만1천500명이 실직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유럽, 일본 등 해외에서 주문량이 감소했고,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조업이 여의치 않기 때문이라고 VGCL은 설명했다.

또 43만 명은 근로 시간이 단축돼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VGCL은 덧붙였다.
특히 35세 이상 여성 근로자 3만 명을 비롯해 임신 중인 여성과 만 1세 미만 자녀를 둔 여성 9천400명이 실직하거나 근로 시간이 줄어 이들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VGCL은 내년 중반까지는 이런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판 반 아인 VGCL 부위원장은 “노조는 실직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주와 협상에 나서는 한편 임산부나 유아를 둔 여성들을 보호하기 위해 구직을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c.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