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인도네시아 의료·미용기기 유통업체 MMIX(Multi Medika Internasional)의 기업공개(IPO) 주간사를 맡았다.
MMIX는 22일 투자설명서를 통해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을 기업공개 주간사로 선정하고 오는 12월6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당 공모 가격 범위는 160~210루피아로 설정됐으며 공모 기간은 오는 11월30일부터 12월2일까지다. MMIX는 6억 주를 발행해 1260억 루피아(약 109억 원)를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MMIX는 기업공개 자금 중 65%를 회사 운영 활동과 사업 개발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이 중 30%는 △운영비 △배송비 △사무실 비용 △판매 비용 △추가 고용 직원 임금에 쓰일 예정이다. 나머지 70%는 멀티 원 플러스와 티르타 드위 자야의 마스크, 아로마테라피 패치 및 티슈를 포함한 상품 구매 비용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기업공개 자금 35%는 물류센터 증설과 물류시설에 투입된다. 라이선스 IP 제품을 위한 새로운 물류센터는 오는 2023년 BSD(Bumi Serpong Damai) 씨티에, 오는 2024년엔 PIK2에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
MMIX는 “투자설명서가 게시된 시점을 기준으로 아직 잠재적인 파트너와 협상 단계에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구매 계약은 없다”면서 “회사 상품의 모든 구매는 제3자와의 거래”라고 설명했다.
한편, MMIX는 의료·미용기기 유통업체로 마스크 제품과 다양한 건강 관리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주요 파트너사로는 △롯데마트 △알파마트 △알로독터 △쇼피 △더 풋 홀 △센츄리 헬스 케어 △RSCM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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