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 사태] 3중고에 인도네시아 기업 해고 이슈

고환율, 고물가, 고금리가 이어지면서 지난 2개월 연속 발생한 6개 회사의 종업원 해고가 이슈가 되고 있다. 그간에는 종업원 해고는 주로 노동집약적 산업에서 발생했으나 이번에는 유망 스타트업, 통신업종에서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 6개 회사 종업원 해고

지난 9월에 종업원 해고를 강행했던 3개 회사는 Shopee, Tokocrypto, Indosat Ooredoo Hutchinson이다.

유명 이커머스사인 Shopee는 종업원 6200여명 가운데 187명을 경영 유지를 위해 해고를 했다고 현지 언론사는 전했다.

Shopee는 해고 종업원에게 법령에 따라 퇴직금 1개월분을 지급했다. Tokocrypto사는 종업원 227명 가운데 45명을 해고했다. Indosat Ooredoo Hutchinson(IOH)은 해고 직원이 몇 명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10월에는 스타트업 Edutech Binar Academy의 종업원 20%를 해고했다. Bananas사도 마찬가지다.

최근에는 최대 온라인 기업인 Grab 마저 12월 19일부터 GrabKitchen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종업원을 해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hentikan-phk-karena-bisa-berimbas-tingginya-kriminalitas* 내년 해고사태 계속 예고

경제학자들은 내년에는 패션 부문에서 관광업에 이르기까지 더 많은 기업이 직원을 해고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피할 수 없는 일이며, 국내외 경제 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었다고 설명한다.

이에 대해 INDEF(Institute for Development of Economics and Finance) 연구원은 10월 24일 “내년 경제도 여러 부문에서 지금보다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의류 산업과 섬유 산업이 먼저 타격을 당할 것이다, 또한 관광사업도 피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한편, 다른 업종에서도 많은 직원을 해고할 가능성이 적으나 사업 위축은 불가피한 상황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경제개혁센터(CORE) 사무총장은 해고 사유는 높은 원자재 가격, 인플레이션, 연료 가격 상승, 경기 순환의 변화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기름값 인상, 달러 환율, 투자 수익률 감소도 또 다른 원인”이라고 말했다.

* 위기 대비 경영 솔루션 개편해야

인도네시아 경제개혁센터(CORE) 사무총장은 직원 해고를 하지 않도록 경영 솔루션을 개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첫째, 기업가는 새로운 시장을 찾아야 한다. 이는 비즈니스 탄력성을 강화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둘째, 어려울 때는 판매되는 제품의 가격 수준을 낮추는 것이다. 가격면에서 경쟁자가 발생하면 소비자 충성 고객만 믿기는 어려울 것이다.

마지막으로 정말 사업이 어렵다면 내부적으로 여러 가지를 바꿔야 한다. 근무 시간부터 시작하여 직원과 임원 급여부터 조정해야 한다. 또한 사업 위축될 경우를 대비해 비상금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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