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조정장관 “올해 무비자입국 실시한다”

한인동포들 '대체 언제?'… 아직도 공식발표 없어

2015년 2월 9일

인드로요노 수실로(Indroyono Soesilo) 해양조정장관은 지난 4일 연간 2천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올 해 한국을 포함한 중국, 일본, 러시아 관광객을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을 실시할 예정이라 전했다.

수실로 장관은 4개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무비자 정책 실시할 시 인도네시아는19개국에 있어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 해 11월에도 정부는 올 해 1월부터 한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정책을 실시한다 발표했지만 아직까지 어떤 공식발표도 이루어 지지 않아 좀 더 정부 발표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해양조정장관의 무비자 입국 실시 발언에 한인동포들은 “말로만 시행한다고 하고 정작 시행을 안 한다”며 정부의 정확한 입장표명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은 공항에서 USD 35달러를 주고 도착비자(VOA-Visa on Arrival)를 구입해야 한다. 이 도착비자 소지자는 관광목적으로만 최대 30일간 머물 수 있으며 상업활동, 구직활동 등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다.

관광객 유치를 위한 또 다른 방편으로 정부는 개인 보트를 계류시킬 수 있는 마리나(marina)와 부두시설을 사움락끼(Saumlaki), 라부한바조(Labuhan Bajo), 암빈(Ambin), 쿠팡(Kupang), 따라깐 블리뜽(Tarakan Belitung)과 딴중 삐낭(Tanjung Pinang) 지역에 건설할 예정이라고 수실로 장관은 설명했다.

기사가 정보에 도움이 되셨는지요? 기사는 독자 원고료로 만듭니다. 24시간 취재하는 10여 기자에게 원고료로 응원해 주세요. 한국 인도네시아 문의 카톡 아이디 haninpost

*기사이용 저작권 계약 문의 : 카톡 아이디 hanin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