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16일)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지사는 인도네시아 내 무슬림 관광객들을 한국으로 유치하기 위한 홍보물로 ‘무슬림 식당 가이드북’의 배포를 시작했다.
동 가이드북은 한국관광공사가 전세계 인구의 1/4을 차지하고 있는 무슬림 관광객 유치를 위해 ‘무슬림 식당 친화 등급제’를 시범 도입, 동 분류체계를 반영한 영문 ‘무슬림 음식가이드북(Muslim Friendly Restaurants in Korea)을 발간한 사업의 일환이다.
동 책자는 대한민국 전국 118개 식당과 36개 주요 한식메뉴를 무슬림 친화정도에 따라 분류하여 수록하였으며, 주한 오만대사 등 국내거주 이슬람 오피니언 리더와 유학생의 생생한 한국음식 경험담, 한국 할랄 인증 식품과 국내 할랄 식품 구매처 정보 등 방한 무슬림 관광객을 위한 유용한 정보를 담았다.
국내 이슬람 전문가의 연구와 자문을 통해 발간한 동 책자에서는 “Halal(할랄)” 대신”Muslim Friendly(무슬림 친화적인)”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한국에서 무슬림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는 식당을 이슬람 문화권의 식당에서 한식당으로 폭을 넓혀 한국의 다양한 음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식당의 무슬림 친화등급은 총 5개로 나뉘며, 동 책자에 소개된 식당은 Halal Certified 4개, Self Certified 37개, Muslim Friendly 24개, Muslim Welcome 49개, Pork-Free 4개 등 총 118개로, 실사를 통해 무슬림 친화등급을 부여하였다.
또한, 무슬림 방한 관광객의 한식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대표적인 한식메뉴와 관광객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메뉴 총 36개를 채식(Vegetable Only), 해산물 요리(Seafood based food), 채식 혹은 해산물 요리(Vegetable or seafood based food), 돼지고기를 제외한 고기요리 (Meat based food but no pork) 등 4개로 나눠, 무슬림 관광객의 음식문화에 따라 한식 메뉴를 선택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오현재 자카르타지사장은 “할랄음식은 무슬림 관광객이 여행 목적지를 선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 이번에 처음으로 시범 도입한 무슬림 식당 친화등급제가 인도네시아 무슬림 방한관광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2014년에 한국을 방문한 인도네시아인들은 총 208,329명으로 2013년(189,189명 방한) 대비 10.1% 성장했다.
(가이드북 겉표지 모습 –
사진제공 :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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