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K Wind Orchestra, ‘Dream High~ Concert’ 개최

SEKOLAH DANBI BERSINAR (단비학교)에서 연습
단비브라스밴드 8월부터 ‘One Day Music School’ 진행

Indonesia Korean Wind Orchestra(이하 I∙K Wind Orchestra)는 9월 9일(금) 추석 연휴를 맞아 자와바랏 브카시의 세뚜지역에 위치한 SEKOLAH DANBI BERSINAR(이하 단비학교) 학교에서 4학년부터 9학년을 대상으로 ‘Dream High~ Concert’를 개최했다.

지난 8월에 새로이 창단된 단비브라스밴드는 학생들과 함께 ‘One Day Music School’을 진행했다.

이번 ‘Dream High~ Concert’는 평소 인도네시아 학생들이 접하기 어려운 문화예술 공연을 가까이에서 감상 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본 공연에서는 편곡자로 유명한 전훈 지휘자의 편곡으로 007 James Bond, 넬라 판타지아, Friend like me 등 영화 OST와 클래식인 베토벤 교향곡 No.9 ,샹송 오 샹젤리제, 성 프란치스코의 기도와 같이 대중적인 곡들과 기독교 음악인 CCM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연주되었다.

I∙K Wind Orchestra 악기지도무엇보다도 인도네시아 학생들을 위해 선보인 ‘Beautiful Indonesia’는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가장 즐겨 부르는 3곡의 노래를 메들리로 편곡해 듣는 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안겨주었다.

또한 사회자의 알기 쉬운 해설로 학생들의 이해를 돕는 한편, 공연 중간 퀴즈 코너를 만들어 음악에 대한 흥미를 자극하였다.

30분 동안 2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획했던 미니 콘서트는 학생 성원에 힘입어 1시간 정도 진행되었으며 학생들 뿐 아니라 교사들과 학부모들까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단비 브라스밴드 학생 4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One Day Music School’에서는 청소년 윈드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목관악기, 금관악기, 타악기 파트의 시범과 함께 각 악기를 연주해보는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I·K Wind Orchestra 청소년 단원들은 자세와 운지법 등 기본적인 음악지식을 전달하고자 인니어와 영어로 음악용어를 공부해 왔다.

김종규 단장과 단원들은 트럼펫 6대와 보면대 25개, 악보가방 및 수업에 필요한 학용품을 기증했다.
70여명 단원들은 찌까랑과 자카르타를 오가며 2달 가까이 연습하는 등 최선을 다해 준비하였다.

단비브라스밴드 수업모습2I·K Wind Orchestra의 봉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지난 2021년 12월 크리스마스 음악회로 시니어 단원들이 선물 보따리와 함께 단비 학교를 방문하여 멋진 공연을 선보였으며, 이번에는 청소년 단원들을 주축으로 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풍성한 나눔을 하였다.

김종규 단장은 “음악캠프, 지역주민을 위한 힐링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한 지속적인 봉사를 기획 중에 있다. 직장인과 국제학생은 일정상 연습만 하고 행사에 참여할 수 없었지만 다음 번 봉사에 참여하겠다는 각오로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봉사에 참여한 백영미 총무는 “청소년 단원들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운 시간이었던 것 같다. 단비 학교 아이들의 반짝이는 눈빛을 잊을 수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청소년 1기 단원인 박유민(18세)양은 “호응을 정말 잘해준 단비학교 학생들이 고마웠고 봉사에 참여한 것이 뿌듯했다, 다음에도 이러한 경험을 또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현지 아이들을 위한 단비학교는 2009년에 유치원으로 시작하여 현재까지 유치원 12회, 초등학교 5회, 중학교 1회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I·K Wind Orchestra의 전훈 지휘자, 김종규 단장은 단비 학교를 세우고 헌신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는 한국 선교사들과 함께 지난 8월부터 단비 브라스밴드를 창단했다.

○ 후원 및 행사문의 kakaotalk Joy7983 (기사제공.I·K Wind Orche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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