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도네시아지회(지회장 이세호. 이하 민주평통)는 지난 8월 26일 성김 주인도네시아 미국 대사를 초청하여 특별강연회를 진행했다.
한국계 미국인인 성김 대사는 미국의 외교관으로 6자 회담 수석대표 겸 대북 특사, 제22대 주한 미국 대사, 제 31대 주 필리핀 미국 대사를 지냈으며, 현재 제21대 주인도네시아 미국 대사와 미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를 겸임하고 있는 한반도 전문가이다.
이날 코린도 그룹 강당에서 열린 성김대사 초청강연은 이어진 여러 질의응답으로 진지한 시간을 가졌다.
이세호 지회장은 김 대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한반도 평화에 미국도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김 대사가 가교 역할을 잘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이 날 강연회에는 재인도네시아 박재한 한인 회장을 비롯하여, 송창근 전 민주평통 아태지역 부의장, 김우재 전 민주평통 상임위원, 이강현 코참 회장, 승범수 코린도 수석부회장 등 회원들이 참석했다.
한편, 성김 대사는 지난 7월 1일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를 찾아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분야 특강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성김 대사는 자신도 어렸을 때 한국을 떠나 일본과 미국에서 생활했다며 “다른 나라에서 다른 문화, 다른 언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사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지만, 장기적으로는 어렸을 때 경험이 진로를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동포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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