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인도네시아 첫 원숭이두창 환자 발생… 자카르타에서 외국 여행자

내국인 27세 남성 해외여행 입국 7일만에 증상… 자가치료 중

(한인포스트) 인도네시아 보건부 대변인 Mohammad Syahril은 자카르타에서 원숭이두창 의심 환자가 감염으로 확인되었다고 20일(토) 발표했다.

보건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첫 원숭이두창 환자(Pasien Cacar Monyet)는 금요일 밤(19일)에 나온 PCR 검사 결과를 통해 양성으로 판정되었다.

원숭이두창 Indonesia 첫 번째 확인 감염자는 27세 남성으로 해외 여행 중에 사람과 직접 접촉하여 감염되었다. 하지만 여행 국가는 공개하지 않았다.

감염환자는 2022년 8월 8일 자카르타에 도착한 후 2022년 8월 14일 발열 증상을 느꼈다고 밝혔다.

8월 14일부터 발열 증상을 호소하다가 이틀 뒤인 8월 16일에 새로운 피부 병변이나 발진 증상이 나타났다.

환자는 병원을 찾은 지 하루 만에 PCR 검사에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양성 결과가 나와다.

환자 발진상태는 손바닥, 발, 생식기로 퍼지고 있다고 보건부는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첫 원숭이 두창환자이에 DKI 자카르타 보건국은 항상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엄격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자카르타에서 원숭이두창 환자가 첫 번째 확인된 것은 지역 보건소의 감시가 잘 진행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전했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27세 환자가 동성애자냐는 질문에 대답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WHO가 대부분의 확진자가 동성애자 및 양성애자 남성에게서 확인된다고 보고하지만, 원숭이두창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모든 그룹은 감염될 위험이 높기 때문에 특정 그룹에만 관련되는 것은 오해를 일으키고 싶지 않다는 것.

보건부는 “원숭이두창 환자는 환자와 밀접 접촉할 가능성이 있는 모든 사람이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 감염환자 병원에서 치료받지 않음

인도네시아의 원숭이두창 환자는 입원하지 않고 집에서 자가 격리해야 하고 있다. 환자의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부 Syahril 대변인에 따르면 다음 환자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새로운 환자와 함께 다시 나타날 것이다. 이것은 COVID 전염병을 포함한 정상적인 생활에서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 경제 또는 다른 분야에서 팬데믹이 종료되고 있지만 우리가 알지 못하는 새로운 팬데믹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를 세계 보건 비상사태 또는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로 7월 23일 공식 선언했다. 이는 코로나19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선언되기 전과 동일하다.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는 현재 86개국에서 39,708명이 발병했으며 400여 명이 사망했다. (사회부)

제보는 카카오톡 haninpost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