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온라인 뷰티 시장, 현지 브랜드가 이끈다

Insignia와 MarketHac가 5월 27일 발표한 최신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현지 뷰티 브랜드가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nsignia의 Richard Ho 이사는 “현지 브랜드는 여러 카테고리에서 뷰티 제품의 시장 점유율을 지배할 수 있습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스킨케어와 바디케어 분야입니다”고 말했다.

그는 MarketHac의 데이터를 인용하며, 2021년 말에 미용 제품 구매량이 증가했으나 2022년 초부터 1분기 말까지는 소폭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MS Glow 및 Scarlett와 같은 브랜드는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가장 인기 있는 현지 브랜드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MarketHac이 인도네시아의 여러 주요 플랫폼에서 수집한 데이터는 2022년 1분기 동안 수집되었다.
조사에 따르면, MS Glow는 2022년 1분기 말 기준으로 8.2%의 시장 점유율을 장악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는 2021년 말 12.6%와 비교하면 감소되었지만, 스킨케어 부문에서는 MS Glow가 계속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Scarlett, Somethinc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Face 화장품 카테고리에서는 글로벌 브랜드인 메이블린(Maybelline)이 여전히 선두를유지하고 있으나, 인도네시아 국내 화장품 브랜드인 와르다(Wardah)와 메이크오버(MakeOver) 또한 2022년 1월과 3월에 경쟁력 있는 판매 실적을 보였다.

아이메이크업 부문에서는 현지 브랜드인 비바(Viva)가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2위인 와르다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립(Lip) 컬러 부문 에서는 현지 브랜드인 임플로라(Implora)가 2022년 3월 점유율 15.5%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와다(Wardah )가 10.4%로 뒤를 이었다. 한편 현지 제품인 하나수이(Hanasui) 또한 10.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급성장했다.

바디케어 부문에서는 스칼렛이 2022년 1분기 말 시장 점유율 42.1%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유지했으며, 바셀린(16.9%), 니베아(6.2%)가 뒤를 이었다.

Richard Ho 이사는 “현지 브랜드 에 대한 수요와 신뢰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새로운 현지 브랜드 의 등장으로 미용 제품 시장은 점점 더 매력적이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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