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풍토병 전환시 BPJS 보험 치료받아야… “PPKM, 가능한 한 빨리 해제할 것”

자카르타 car free day를 즐기는 시민들이 도로에 나와 운동하고 있다. 사진 한인포스트

코로나19 사망률, 자카르타 18개 병원 조사 결과 암, 폐렴, 신장 질환 등 14위 질병 기록

Muhadjir Effendy 인간개발 문화조정 장관은 정부가 코로나19를 팬데믹에서 풍토병으로 전환하면 일반 질병으로 BPJS 보험으로 취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Effendy 장관은 동부 자와 Malang에서 “풍토병은 질병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더 이상 유행하지 않는 상태다. 다른 전염병인 박테리아, 바이러스 및 곰팡이와 마찬가지로 치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코로나19가 국내 확진자 감소에 따른 풍토병으로 전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코로나19는 활성 확진자 수, 양성률, 병상 점유율, 코로나19 사망률이 더 이상 다른 질병 중 최고가 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간개발문화조정부가 2022년 2월 자카르타 18개 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내부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사망률은 암, 폐렴, 비특이성폐렴, 신장 질환 등 인도네시아의 다른 질병과 비교해 14위를 기록했다.

또한 Effendy 장관은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자금 조달 및 치료 비용이 정부 자금에서 국영 의료 사회 보장국(BPJS Kesehatan) 자금으로 변경될 것이라고 말했다.
BPJS를 이용한 코로나19 치료는 각 개인의 회원 자격에 따라 진행된다.

Effendy 장관은 “풍토병으로 선언되면 코로나19는 자동으로 일반 감염병이 된다. 일반 감염병은 정부에서 지원하는 자금조달을 포함해 정상 진료를 받으며 BPJS로 이관된다”고 말했다.

* 가능한 한 빨리 PPKM 해제할 것
Muhadjir Effendy 인간개발문화부 장관은 정부가 가능한 한 빨리 PPKM을 해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Effendy 장관은 지난 23일 자카르타에서 “코로나19가 이미 통제되고 있는데 PPKM을 왜 계속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정부가 PPKM 시행과 관련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 PPKM을 가능한 빨리 해제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부는 2022년 5월 23~28일 발리에서 열린 글로벌 플랫폼 제7차 세션(2022 GPDR) 회의에서도 트래블 버블 정책 폐지에 나섰다.

조코위 대통령은 5월 25일 개막하는 GPDRR 회의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인도네시아 풍토병 전환을 위한 시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오프라인 대면회의에는 주 대표단 4,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참가자들은 호텔 주변에만 국한되지 않고 발리 어디든 갈 수 있다고 에펜디 장관은 말했다.

실제로 발리의 카페, 레스토랑, 펍, 다양한 요리 공간 등 모든 사업장이 24시간 동안 영업을 재개할 수 있다.

앞서 인도네시아대학(UI) 보건학부의 역학자인 판두 리오노 교수는 정부에 5월 23일부터 PPKM을 지속하지 말 것을 요청한 바 있다. 그는 “정부가 PPKM 규제를 해제하고 공공활동 규정을 완화 할 것을 촉구한다”고 제안했다.

코로나19의 원인이 된 사스 CoV-2에 대한 인도네시아 국민의 항체 수치가 높아진 것도 PPKM 규정을 폐기하는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어 조만간 PPKM 폐지도 발표될 전망이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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