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21일
조코 위도도(조코위), 유숩 깔라(JK) 정부가 출범한 지 어느덧 6개월이 흘렀다. 인도네시아 역사상 첫 문민정부로 국민들의 큰 지지를 얻으며 출범한 조코위-JK정부의 지난 반 년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는 어떨까?
국내 여론조사기관인 폴트랙킹(Poltracking)연구소(소장 한따 유다)는 지난 3월 23일부터 30일까지 ‘조코위-JK정부의 반 년’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 여론조사는 전국 34개 주의 무작위로 선정된 응답자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오차범위는 ±2.9% 이다.
지난 4월 19일 이번 여론조사에 대한 결과가 발표되었다. 결과는 현 정부에 ‘불만족’하는 응답자 비율은 48.5%, ‘만족’하는 응답자 비율은44%였다. 근소한 차이이긴 하나 불만족을 표하는 응답자의 수가 만족을 표한 응답자의 수를 넘어 선 것이다.
또한 ‘조코위 대통령이 만약 내각개편을 한다면’이라는 질문에 36%의 응답자가 ‘찬성’, 5.8%의 응답자가 ‘매우 찬성’, 24.1%의 응답자는 ‘반대’, 3.9%의 응답자는 ‘매우 반대’, 30.2%의 응답자는 ‘무응답’이었다.
국민들이 조코위-JK정부에 있어 가장 불만족스러운 부분은 ‘경제정책’이었다. 경제정책에 대한 불만족율은 66%에 달했다. 이어 ‘부패방지정책’에 있어서도 55%의 응답자가 불만족을 표했다. 계속되는 정치권의 부정부패에 국민들이 염증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