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초등학교 중퇴율 10배 증가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초등학교(SD) 중퇴(Putus Sekolah)율이 10배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서민층 가정을 돕고자 마련된 온라인 학습이 능력 향상에 효과가 없는 것으로 간주되는 등 학생들이 자퇴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인도네시아 아이들은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이 없어 원격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많은 부모들이 원격 학습(PJJ-pembelajaran jarak jauh)은 학교에 가지 않는 것과 같은 의미라고 생각하고 있다.

어린이보호재단(Save the Children Charitable Foundation)은 전 세계적으로 970만 명의 어린이가 COVID-19 전염병으로 인해 학교를 중퇴할 위험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교육문화연구기술부(Kemendikbudristek) Suharti 담당국장은 초등학교 중퇴율이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Suharti 국장은 아이들이 학습 손실뿐만 아니라 학습 활동에 참여하지 않을 때 발생하는 영향으로 가정 폭력, 조혼 위험, 아동 착취 등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영향으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학습 격차가 커졌다는 점이다. 주로 부유한 가정의 학생들과 가난한 가정의 학생에게 학습 격차는 더 벌어졌다.

Suharti 국장은 “부유한 가정의 아이들과 가난한 가정의 아이의 학습 격차는 10% 증가했다”고 1월 3일 말했다.

COVID-19 대유행 기간 원격 학습이 학생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문화부와 교육 문화 언론인의 포럼에 따르면 원격 학습(PJJ)은 학교를 중퇴하고 학습 성취도를 감소시키며, 정신 심리적 건강을 감소시키는 등 부정적인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