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엔터)가 인도네시아 사업을 강화한다. 행정보조와 프런트라이너를 신규 채용해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M엔터 인도네시아 법인은 오는 31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사무실에 행정보조와 프런트라이너를 채용한다.
프런트라이너는 △손님맞이와 응대 △내·외부 클라이언트의 접점 역할 △전화 받기와 연결 △정기적 보고서 작성 지원 △사무용품 주문 등을 주로 한다.
지원 조건은 최소 S1 또는 학사 학위 소지자로, 최대 연령 제한은 25살이다. 무엇보다 지원 대상은 S1 졸업생에 한해 유효하다. 또한 영어 구사 가능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사용 가능해야 한다.
행정보조는 임원을 대신해 이메일 작성과 편집, 메모 작성, 커뮤니케이션 준비와 같은 행정 지원을 하고 필요 시 일정 잡기, 알림 보내기, 케이터링 준비 등 회의를 조직한다. 또 임원 일정 관리와 체류 VISA 연장 지원에 나선다. 행정보조 지원 조건은 21~28세 여성으로 최소 1년 이상 경력이 필요하다.
SM엔터가 인도네시아에서 구인에 나선 건 사업 강화 차원이다.
SM엔터는 지난 2019년 인도네시아 CT그룹과 손잡고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1987년에 설립된 CT그룹은 방송국, 은행 등의 유통망을 거느리고 있는 대규모 기업이다.
SM과는 2018년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으며 교류에 속도를 낸 바 있다.
이들의 합작은 SM 소속 아티스트들의 진출과 인도네시안팝 콘텐츠 제작 등이 더욱 활발하게 한다. 이와 관련해 SM엔터 인도네시아는 로싸(Rossa)를 영입 1호 뮤지션으로 선정한 바 있다.
SM엔터는 인도네시아 성장 가능성 때문에 시장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인도네시아에는 현재 한류 열풍이 불어 K-POP 팬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시장 규모도 크지만 문화적 개방성을 보아 시장 확대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한경진 SM엔터테인먼트 인도네시아 대표는 “SM엔터 만의 프로듀싱 노하우를 인도네시아에 전달해 인도네시아 현지 가수와 셀러브리티 발굴과 육성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며 “한국 소속 가수와의 콜라보를 통해 새로운 개념의 마케팅이나 사업 계획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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