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포스트) 신태용 감독은 1월 30일 일요일 동티모르와의 경기를 앞두고 인도네시아 대표팀 선수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혼란스러워했다고 CNN 인도네시아가 보도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주말 동티모르 Kapten I Wayan Dipta 스타디움에서 동티모르와 2차 전을 치렀다. 하지만 경기를 앞두고 대표 선수단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선수가 출전할 수 없었다.
신태용 감독은 경기 후 기자 간담회에서 “대표팀 선수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은 “사실 매일 PCR 검사를 한다. 다른 때보다 프로토콜이 까다로워 양성자 8명은 결국 오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신감독은 인도네시아 대표팀이 요구하는 보건 프로토콜을 준수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선수들이 코로나19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것에 놀랐다고 인정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테렌스 푸히리, 라마이 루마키엑, 리키 캄부야의 골로 동티모르를 3-0으로 이겼다.
한편, 신태용 감독과 코치 등 선수단은 지난해 2021년 3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한국과 인도네시아 축구팬들은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2021년 3월 당시 일일 확진자가 5천∼6천명대로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 선수들은 수시로 확진자가 나왔고, 현지인 코치진도 줄줄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프로축구단 Persib Bandung 9명 집단 감염
프로축구팀도 코로나 감염 비상이다. 뻐르십 반둥 축구 선수 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공식 성명에 따르면 뻐르십 반둥 선수 9명은 주기적으로 실시한 PCR 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사건으로 Persib 구단 경영진은 Covid-19에 노출된 선수 안전을 위해 프로토콜과 관련하여 PT LIB 구단과 Covid-19 태스크포스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19에 감염된 선수들은 자가격리 중이며 별다른 증상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Persib Bandung팀은 1월 29일 1부 리그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사회부)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