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부는 이슬람 최고 성지인 메카를 방문하는 비정기 성지순례(이하 움라)를 잠정 중단했다.
종교부는 당국이 OGP(One Gate Policy) 계획을 평가하고 인도네시아와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오미크론 변종 전파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1월 15일부터 움라 순례자의 출발을 중단했다.
종교부는 17일 성명을 통해 “오미크론 변종이 인도네시아와 사우디 아라비아를 포함한 많은 국가에서 계속 확산됨에 따라 OGP 개념을 철저히 평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2022년 1월 8일부터 움라 순례자들의 출항을 허락했다. 이후 자카르타의 Pondok Gede hajj 기숙사를 통해 1,731명의 순례자들이 성지로 떠났다.
OGP 제도에 따라 기숙사에 도착하는 모든 움라 순례자는 건강 검진과 서류 확인을 통과해야 한다.
지난 1월 8일 출발한 움라 순례자들은 1월 17일 인도네시아로 귀국하며, 종교부는 순례자를 통해오미크론 전파 가능성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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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자는 “움라 순례자들의 출발은 1월 15일까지 계속되었으며 평가를 위해 잠정 중단한다”고 말했다.
종교부에 따르면 움라 순례는 다른 국제 여행과 유사하다. 여행사에서는 순례자들의 출발을 위한 준비만을 용이하게 하는 반면, 종교부는 순례자의 출발 준비만 돕는다. 정부가 절차와 순례 과정을 통제하는 하지 순례와는 다르다.
담당자는 순례 사역이 관련 부처와 협력하여 수행된 평가를 완료한 후 움라 순례를 계속할지 중단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PPIU(umrah 여행사)가 대규모 순례단을 파견하지 않도록 권장할 뿐이다. 곧 평가 결과를 발표할 것이다. 개방 및 폐쇄 메커니즘은 인도네시아와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오미크론 사례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적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종교부는 1월 8일 419명을 태우고 움라를 진행했는데,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년 만에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먼저 움라를 출발한 것이다.
당초 움라 출발 계획은 2021년 12월로 잡혔으나, 종교부는 2021년 말 국내 코로나19 상황으로 계획을 연기했다. 움라 출발을 위한 준비는 보건부, 외교부, 법무부, 코로나19 대책본부, 공항 당국, 국가재난안전청(BNPB)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다. (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