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JS 10학년 최지현
인도네시아의 국가 개발 계획부 (Bappenas)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0년에서 2019년 사이에 배출된 음식물 쓰레기가 양은 연간 23~48백만톤에 달한다. 이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데 213~551조 루피아가 쓰이며, 연간 1,702.9메가톤의 온실 가스가 발생하기 때문에 환경 오염으로 이어지고 있어 사회적 문제이다. 환경 오염의 주범인 음식물 쓰레기를 해결하기 위한 친환경적 방법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다.
미생물을 활용한 음식물 쓰레기 처리는 음식물을 24시간 안에 95%정도 발효 및 분해하며 수분을 없애면서 부피를 줄일 수 있으며 나머지 5%는 퇴비로 남는다. 이 음식물 쓰레기 처리 방식에서 중요한 것이 섭씨 40도로 온도를 유지시켜 미생물이 살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이러한 미생물 음식물 쓰레기 처리 방식은 온실 가스 절감으로 환경에 도움이 되지만 음식물 쓰레기가 부패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가 문제이다.
익충 블랙 솔저 플라이(black soldier fly)를 사용한 음식물 쓰레기 처리 방법도 효과적이다. 구더기 한 마리당 매일 2~3g의 쓰레기를 분해할 수 있다. 이렇게 구더기들에 의해 분해 및 발효 된 음식물 쓰레기는 유기농 비료나 사료 등으로 재활용 될 수 있다.
문제는 분리 수거 개념이 희박하기 때문에 미생물과 익충을 이용한 친환경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쓰레기 분리 수거를 생활화 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앞으로 미생물과 익충을 이용하여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 한다면 환경 오염뿐만 아니라 경제적 이득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널리 알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