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Temasek 및 Bain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인터넷 경제는 2030년까지 3,3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현재 동남아시아의 디지털 경제 규모 1,700억 달러의 약 두 배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Google, Temasek 및 Bain은 최근 “Roaring 20s: The SEA Digital Decade”라는 보고서에서 “인도네시아는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GMV의 2배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한 전자상거래의 성장과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지원하는 공개 규제 프레임워크에 힘입어 인도네시아의 인터넷 경제 가치가 올해 700억 달러에서 2025년 1,4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동남아 인터넷 경제의 여섯 번째인 이번 보고서는 베트남,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와 함께 인도네시아를 다루고 있다. 이들 국가들은 급성장하는 전자 상거래, 운송 및 식품, 온라인 여행, 온라인 미디어, 금융 서비스 부문뿐만 아니라 성장하는 의료 및 교육 기술 부문에 대한 전망을 밝히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팬데믹 초기부터 2021년 상반기까지 인도네시아에는 2100만 명의 새로운 디지털 소비자가 생겨났다. 특히 그 중 72%가 비수도권 지역에서 생겨난 것으로 밝혔다.
여기에 팬데믹 이전에 디지털 서비스를 사용한 적이 있는 사용자는 팬데믹 이후보다 3.6배 더 많은 서비스를 사용했다.
그 결과, 이 보고서에서 연구한 모든 인도네시아 부문은 2021년에 두 자릿수 성장을 보였다.
전자상거래는 350억 달러에서 530억 달러로 전년 대비 52% 성장하면서 디지털 경제의 가장 큰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다음은 온라인 미디어가 48%로 그 뒤를 이었고, 그 다음이 교통과 음식이 36%였다.
보고서는 또한 인도네시아가 “이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투자 대상”으로 싱가포르를 제치고 앞으로 몇 년 동안 디지털 경제의 새로운 시대를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시장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전자상거래, 핀테크, 헬스테크, 에드테크와 같이 코로나19로 인해 사용량이 증가한 강력한 성장 펀더멘털을 감안할 때 글로벌 자본이 계속해서 시장에 쏟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경제부>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