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인도네시아 제과업체 테이즈베이커스(Tays Bakers)의 기업공개(IPO)를 수행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 인도네시아법인 NH코린도증권은 테이즈베이커스의 상장 주간사로서 이날까지 일반청약을 실시했고, 오는 6일 상장을 완료할 예정이다.
테이즈베이커스는 이번 IPO를 통해 865억 루피아(약 780억원)를 조달한다. 이 자금은 신규 공장 건설과 생산 설비 구매 등 운전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테이즈베이커스는 1998년 설립한 제과업체다. 아세안 지역를 비롯해 한국과 미국, 중국, 대만, 호주 등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NH코린도증권은 “테이즈베이커스는 인도네시아 제과업계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비스킷 제품 카테고리에서 점유율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NH코린도증권은 우리투자증권 시절인 2009년 현지 대표 한상 기업인 코린도그룹과 합작으로 설립한 증권사다. IPO 시장에 꾸준히 참여, 지난해에만 500억원이 넘는 규모의 대표 주관 업무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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