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발리 방문 한국인 안전·권익 보호 강화”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인도네시아 발리 주에 신설된 주인도네시아대사관 주발리분관이 26일 개관식을 갖는다.
외교부는 25일 “인도네시아 발리 주에 위치한 주발리분관이 26일 주인도네시아대사, 발리 주정부 인사, 발리 한인회, 외교단 등 참석하에 개관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정부는 발리 및 인근 관광지를 방문하는 국민들의 안전·권익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주발리분관 신설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분관 업무는 올해 3월 개시했으나, 현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개관식을 연기해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는 한국인 중 발리 방문객이 40% 이상을 차지한다. 지난 2015년 14만8000명 수준이던 발리 한국인 관광객은 2019년 21만3000명으로 증가했다.
외교부는 “주발리분관의 금번 개관식 개최에 따른 본격적인 활동에 따라, 앞으로 발리 및 인도네시아 동부 지역내 우리 국민들에게 보다 양질의 영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울러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 동부 지역 간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포사회부>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