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의장국 인도네시아 경제에 긍정적 영향

G20 로마 정상회의 폐막식에서 조코위 대통령 차기 G20 의장국으로 의사봉을 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G20 정상회의에서 여러 국가와 협력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대학교 (UI)의 경제학자 Fithra Faisal Hastiadi 교수는 이러한 다자간 협력이 특히 인도네시아가 G20 의장국을 맡은 후 인도네시아 경제에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인도네시아가 현재 G20 의장국이기 때문에 G20 뿐만 아니라 국제 포럼에서 좋은 효과가 나올 것이며, 우리의 위치는 세계에서 중요한 국가임을 보여주었고, 위치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간 인도네시아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쳐 온 미국, 유럽, 일본, 등 포트폴리오 국가들이 중국으로, 이제 잠재적인 대안 국가로 옮기는 현상이다.

Fithra Faisal Hastiadi 교수는 다른 국가들은 지난 팬데믹 기간 중국에 대한 지나친 의존도로 고통스러운 생산 네트워크 손실을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많은 국가들은 코로나 팬데믹과 함께 포트폴리오를 탄력적으로 더 확장하여 위험을 분산시켜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 수혜자 중 하나가 인도네시아다”라고 설명했다.

Fitra 교수는 “현재 일본은 경기 부양 패키지의 일부를 중국에서 다른 지역으로 생산 기지를 이전하고 있다. 생산기지를 아세안으로 이전하겠다는 약속이 있기 때문에 잡을 수 있는 기회다. 인도네시아는 G20 의장국을 통해 이를 극대화하고 특히 인도네시아가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로 재배치하기에 적합한 곳임을 보장해 주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Fitra 교수는 “인도네시아가 G20 포럼을 제대로 구성하게 된다면 G20 국가뿐만 아니라 G20 이외의 다른 국가에서도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부>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