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신남방 5개국 전시 기획자와 미술작가들을 초청해 6일부터 15일까지 현대미술 온라인 토론회와 작품 상영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문홍은 매년 해외 주요 현대미술 분야 인사들을 초청해 국내 인사들과 교류하고 담론을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해외 협력망을 강화하는 ‘해외 주요 인사 초청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나와 우리 사이(ME Culture / WE Society)’라는 주제로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신남방 국가 5개국과 한국의 전시 기획자와 미디어 작가 28명이 함께한다. 참가자들의 인터뷰와 매체 작품은 공식 누리집과 누리소통망 등을 통해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볼 수 있다. 또 국내외에서 작품 상영회도 이어진다. 국내에서는 7일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무료로 상영회를 열고 5개 참가국에서는 10월 중에 재외 한국문화원 등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2020년 제58회 베니스 비엔날레 싱가포르관 전시 기획자로 참가했던 미셸 호(Michelle Ho)를 비롯해 ▲파라 와르다니(Farah Wardani) 2021년 자카르타 비엔날레 감독(디렉터) ▲조셀리나 크루즈(Joselina Cruz) 마닐라 현대미술관 관장 ▲베트남 전시 기획자 프엉 린 응우옌(Phuong Linh Nguyen) ▲태국 전시 기획자 마누뽄 릉아람(Manuporn Luengaram) 등 해외 전시 기획자 5인이 참여한다.
아울러 베트남의 꾸인 동(Quynh Dong), 도 반 호앙(Do Van Hoang)과 싱가포르의 라벤더 창(Lavender Chang), 크레이 첸(Kray Chen), 인도네시아의 샤우라 코트루나다(Syaura Qotrunadha), 나타샤 톤테이(Natasha Tontey) 필리핀의 데릭 투말라(Derek Tumala), 키리 달레나(Kiri Dalena), 태국의 아이-나 푸유타논(I-na Phuyuthanon), 쁘라빳 찌와랑산(Prapat Jiwarangsan) 등 해외 매체 작가 10인도 참석해 작품을 선보인다.
국내에서는 독립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는 권태현을 비롯해, 김정연, 문한알, 문희영, 박지형, 이설희, 이승아, 이현종, 임종은, 장진택 등 전시 기획자 10인과이 참석한다. 또 2021년 에르메스 미술상을 받은 류성실과 염지혜, 차재민 등 매체 작가 3인도 해외 참가자들과 교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