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 25% 식사 가능… 수출형 기업 100% 운용 비필수분야 재택근무 100%
-4단계 PPKM 계속 연장지역 : 발리 말랑 솔로 족자(DIY)
-자카르타 홀짝제 계속 연장… 신규 비자와 방문비자 창구는 굳게 닫쳐있어
-미국민간연구소 MIT, 인도네시아 확진자 9월말 경에 일일 확진자 400명대 예상
(한인포스트) 자와~발리 섬에서 사회활동제한령(이하 PPKM)이 4단계에서 3단계로 낮추어서 6번째 연장됐다.
조코위 대통령은 8월 23일 저녁 대통령궁 유튜브를 통해 자와~발리 섬지역에서 코로나 19 사례가 많이 줄어 3단계로 하향 조치한다고 전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지난 2021년 7월 15일에 확진 사례가 정점에 도달한 이후로 확진자는 계속 감소했으며 이제 78% 감소했다. 완치율도 지난 몇 주 동안 신규 확진자보다 지속적으로 많다. 이는 현재 33%에 달하는 병상 점유율(BOR) 감소에 크게 기여했다. 이 때문에 정부는 일부 지역에서 8월 24일부터 8월 30일까지 PPKM을 4단계에서 3단계로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자카르타 포함 Jabodetabek 수도권 도시와 반둥 수라바야시도 3단계 지역으로 적용받게 됐다.
이날 조코위 대통령이 발표한 3단계 각종 완화조치 세부사항은 다음과 같다.
– 쇼핑몰 및 레스토랑 20:00까지 영업 허용
– 식당,카페는 최대 25%까지 입장되며 테이블당 2인 30분 제한.12세 미만 불가
– 쇼핑몰 방문객 수용인원 최대 50%까지 입장
– 수출위주산업 100% 근무 가능하지만 확진자 발생시 5일 휴업해야
– 비필수 부문업종 재택근무 100%
– 필수부문 직원 50% 근무, 관리직원 25% 근무
– 종교예배 수용인원 25% 최대 30명으로 제한
– 대중교통 70% 탑승
– 결혼 피로연 최대 20명 현장식사 불가
– 사회활동 조건 PeduliLindungi 앱 사용해서 입장과 참가가 제한
– 영화관이나 비필수적인 오락 활동은 여전히 금지
– 교육 학습은 대면 학습 또는 비 대면 최대 50% 수행
자와 발리에서 4단계 지역은 67시군에서 51개 시군으로 감소, 3단계 지역 59개 시군에서 67개 시군으로 증가, 2단계 지역 2개 시군에서 10개 시군으로 늘었다.
자와섬 대부분 3단계로 완화되었지만 말랑 족자 솔로 발리는 제외되었다.
Luhut Pandjaitan 해양 투자 조정 장관은 발리, 말랑, 솔로, 족자카르타(DIY)가 여전히 4단계 PPKM 상태라고 8월 23일 말했다.
지난 자와-Bali 지역 4단계 PPKM 기간 6백만 명의 주민들이 Pedulilindungi 애플리케이션 을 사용하여 활동했다. 그 가운데 입장이 거부 된 주민은 12,000여명에 이른다고 당국은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당초 2021년 7월 3일부터 20일까지 긴급 PPKM을 시행하기로 설정했다가 단계별 PPKM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계속 연장을 강행하고 있다.
현재 자와 발리섬에서 단계별 PPKM 조치는 7개 주에서 시행되고 있다. 이 PPKM을 시행하기 위한 법적 근거는 2019년 자와 발리 지역의 지역사회 활동 제한 시행에 관한 내무부 장관(Inmendagri)의 지침이다.
PPKM은 적응형 조치다. 코로나19 태스크포스(Satgas) Wiku Adisasmito 대변인에 따르면 PPKM 정책은 각 지역의 Covid-19 사례 상황에 따라 결정한다는 점에서 적응형”이라고 말했다.
단계별 PPKM은 각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상황에 따라 완화되거나 강화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코로나19를 유발하는 SARS-Cov-2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파로 인한 일일 확진자는 계속 감소하는 추세다.
8월 23일(월) Covid-19 처리 태스크포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9,604명으로 1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
이로써 2020년 3월 2일 첫 환자가 나온 이후 총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98만 9,060명으로 늘었다.
일일 사망자도 842명으로 10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현재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12만 7,214명에 이른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단계별 PPKM 시행과 코로나19 양성 사례가 여전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를 재차 촉구했다.
WHO는 최근 인도네시아 정부가 전염병 이전과 같이 주민 이동성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질책했다.
이는 소매 및 레저를 위한 이동성이 여러 주요 지역에서 전염병 이전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새로운 데이터 때문이다.
WHO 최신 상황 보고서는 약 9,700만 명이 거주하는 반뜬(Banten), 서부 자와 및 중부 자와 지역에서 “소매 및 레크리에이션 분야의 사회적 이동성이 크게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소매 및 레크리에이션 공간이동은 레스토랑, 카페, 쇼핑 센터, 유원지에서 이동성이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미국에 있는 민간연구소 MIT는 인도네시아 확진자 전망에서 9월말 경에 일일 확진자가 400명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 그래프를 발표했다.
한편, 자카르타 경찰청은 4단계와 마찬가지로 3단계에도 자카르타 주민들의 이동성을 규제하기 위해 차량 홀수 짝수제를 계속 연장한다고 알렸다. 8월 23일 현재 홀짝제 적용하는 자카르타 지역 도로는 8개 도로가 있다.
하지만, 외국인 입국제한 완화 조치 요구는 공허한 메아리만 되돌아 오고 있다.
몇 개월째 계속되는 외국인 입국제한 조치로 신규 비자와 방문비자 창구는 굳게 닫쳐있어 사업차 인도네시아를 방문해야 하는 기업인들의 외침이 갈수록 높아만 가고 있다.
또한 입국자에 대한 8일간 호텔 의무격리도 부담이 크다고 한인동포들은 전하고 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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