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3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3일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펀드인프라(NFS: New Fund System) 구축 컨설팅사업 kick-off 미팅 및 워크숍을 개최, 본격적인 펀드넷 수출사업을 개시했다.
이번 kick-off 미팅 및 워크숍에는 인도네시아 정책당국과 민간이 공동으로 구성한 Indonesia NFS Working Group(4개 팀 56명으로 구성)이 참가했다.
앞서 올해 예탁결제원은 인도네시아에 펀드인프라를 구축, 인도네시아 정부 및 업계 등을 대상으로 워크샵 및 연수 등을 실시해 펀드넷 시스템의 우수성을 홍보한 바 있다.
이에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및 예탁원(KSEI), 자본시장 업계는 인도네시아 자본시장 발전과 자산운용시장 선진화를 위해 예탁결제원에 NFS 구축 컨설팅을 의뢰하게 됐다.
향후 예탁원은 이달부터 2015년4월까지 6개월 동안 컨설팅을 실시하게 되며 인도네시아 자본시장 환경에 맞는 NFS 모델 및 시스템 개발방향 등을 제시할 방침이다.
예탁원은 “이번 펀드넷 컨설팅 개시는 한국의 펀드인프라를 아시아 주요 국가에 수출하는 최초의 사례가 됨으로써 금융한류를 촉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펀드시스템이 아시아지역으로 확산되는 시발점이 됨으로써 우리나라가 아시아지역펀드패스포트(ARFP) 도입 논의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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