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경제 2분기에 7% 성장 예고

국내외 주요 기관들의 2021년 인도네시아 경제 성장 전망

재무부 재정 정책국은 2021년 2분기 인도네시아 경제 성장은 7% 이상 될 것으로 예상했다.
재무부 재정 정책국장인 Febrio Kacaribu는 “올해 2분기 국가 경제가 성장할 징후가 보인다. 국가 경제 성장률은 7% 이상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재무부 재정 정책국의 경제 성장 징후로는 3월 소매 판매, 자동차 판매, 전기 소비 등 산업 측면에서 크게 늘고 있고 국민들의 소비도 커지고 있다. 또한 건설 경기도 늘어나고 있고, 수출은 3월에 30.2% 증가하고 수입도 늘어나고 있으며 제조업 경기도 좋아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Febrio 국장은 “인도네시아 경제 개선은 경제 개혁으로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노력이 있었다. 국가 경제가 위기에 처했을 때 개혁이 자주 이루어졌다”면서, “과거 1997 ~ 1998년 외환 위기를 겪으면서 금융부문을 규제하는 국가 재정법, 중앙은행 (BI) 법 등을 발표하면서 경제 개혁이 이루어 졌다”고 덧붙였다.

Febrio 국장은 “인도네시아 경제는 원자재 가격 폭등, 글로벌 금융 위기,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전쟁과 같은 글로벌 도전에 항상 직면해 있으며, 현재도 코로나 – 19 사태”라면서, “우리는 존재하는 모든 도전에 괄목할만한 경제 성장으로 세계 경제 성장을 넘보게 될 것이며 이것이 우리의 경제 회복력이다”라고 설명했다.

세계 은행(World Bank)의 1월 세계 전망 보고서 ‘Global Economic Prospects’ 따르면 전 세계 경제는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본격적으로 회복돼 약 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 무역부는 교역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통상 협정들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 한-인도네시아 CEPA 협정을 포함해 7건이 서명 및 비준됐고 올해는 11건의 협정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EIU(Economist Intelligence Unit)는 2월 자체 분석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올해 교역이 전년대비 13%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World Bank,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IMF(국제통화기금),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인도네시아 과학연구소, PT Bank Permata 등 국내외 경제금융 기관들은 조금씩 편차는 있지만 인도네시아 경제가 백신 시작에 따른 경기 회복 전망 확대와 전년도 기저효과에 따라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그 시기는 코로나19 백신의 성공적인 보급 여부에 달려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2021년 인도네시아 경제 성장률은 4.5%에서 5.3% 범위에 이를 것이며 플러스 성장은 2021년 2 분기에 발생할 것이라고 재무부는 전망했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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