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타콤포지트, 인도네시아에 LP가스용기 기술이전

노스타콤포지트㈜는 지난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소재한 Ratu Prabu Energi 와 법무법인 율촌 화상회의실에서 비대면 회의를 갖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복합재료 가스용기를 3.5㎏, 12㎏ 용기별로 연산 20만개씩 총 40만개의 생산 설비 제조공장을 설립하기로 투자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MOA는 복합재료 가스용기 제조방법에 관한 인도네시아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노스타콤포지트㈜가 기술이전을 하는 조건으로 200만 달러의 기술이전료를 비롯 용기 1개당 1달러의 런닝 로얄티를 받는 조건이다. Ratu Prabu Energi는 인도네시아 증시에 상장된 회사로 석유 및 가스산업에 대한 무역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 8000만명으로 세계에서 4번째로 인구가 많고 국토 면적은 우리나라에 약 18배 정도 큰 나라인데 가구의 95% 이상이 LP가스를 사용하고 있다. 호텔과 레스토랑도 LP가스를 사용해 LPG 용기가 많이 필요한 상황이다.

인도네시아는 아시아 전역이 그렇듯이 주방에 LPG 용기가 실내에 반입돼 사용을 하는데 가스 누출로 인한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 인도네시아에서 생산 설비를 구축하는 복합재료로 만든 LP가스 용기는 반투명해 가스 잔량을 육안으로 확인할수 있으며 비를 맞아도 부식되지 않고 무게도 철제용기 절반에 불과해 사용이 자유롭다. 특히 무엇보다도 LP 용기가 화재에 노출되어도 가스만 연소될뿐 폭발되지 않아 사고시에도 철제용기보다 안전하다.

이번 투자 합의 각서에 따라 노스타콤포지트는 인도네시아에 복합소재 LPG용기 연간 40만개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설립하게 되며 향후 년산 100만개를 생산하도록 증설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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