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정부, 투자부 신설… 연구기술부와 교육문화부 통합

조코위 대통령은 연구기술부와 교육문화부의 통합 및, 투자부 신설을 위한 초안에 서명했다. 하원은 지난 금요일(4월 9일) 총회를 통해 이를 승인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자본 유입을 늘리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투자부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연구기술부와 교육문화부를 통합하고, 연구기술부의 핵심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국가연구혁신기구(BRIN) 설립을 하원에 요청했다.

신설될 투자부는 현재 투자조정청(BKPM)의 승격이다. 조코위 대통령은 BKPM이 여러 다양한 기관에 흩어져있는 인허가의 모든 업무를 통합할 것을 고려해 타 부처와 동등한 권한을 부여 받기를 희망해왔다. 이에 따라 차관급이었던 BKPM 수장은 장관으로 승격된다.

금번 투자부 신설 및 부처 통합과 별개로, 조코위 대통령은 Eid al-Fitr 이후인 2021년 5월에 내각 개편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유력 매체인 Katadata에 따르면, 이번에 개편될 연구기술부의 주요 역할은 신설될 BRIN이 맡게 될 것이며, 나머지 역할은 교육문화부에서 담당하게 된다. 따라서 연구기술부 장관인 Bambang Brodjonegoro는 내각에서 물러날지 BRIN 수장으로 위촉될지는 불분명하다.

연구기술부의 일부 기능을 이양 받게 될 교육문화부 Nadiem Makarim 장관은 5월 내각 개편에서도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정부 소식통에 의하면 BKPM 수장인 Bahlil Lahadalia가 투자부 장관을 맡게 될지 아니면 물러나게 될지는 불분명하다. 일부 정보에 의하면, 조코위 대통령은 현재 무역부 Muhammad Luthfi 장관, 관광·창의경제부 Sandiaga Uni 장관 및 주미 대사 후보로 알려진 인도네시아상공회의소 Rosan Roeslani 회장 등 여러 후보자들이 하마평에 올랐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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