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16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도네시아 제1공항공사 PT앙카사푸라I (PT Angkasa Pura I)가 계획중인 주안다 국제공항 제3터미널 건설공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주안다 국제공항은 동부 자와 수라바야에 위치해 있으며 자카르타 수카르토-하타 국제공항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 2번째로 그 규모가 큰 공항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자회사 PT Mitra Incheon Indonesia의 최미나(Mina Choi) 대표는 주안다 국제공항 제1-2 터미널 역시 상업시설 개발과 여객서비스 개선에 대한 인천공항공사 컨설팅을 바탕으로 개항하였다 설명했다.
PT앙카사푸라 사는 작년 완공된 제2터미널에 이어 내년 제3터미널 개항을 계획 중이며 현재 이를 위한 해군 소유의 토지매입 등 사전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앙카사푸라 사가 매입하려는 토지는 해군 소유이며 이에 앙카사푸라 사는 해군과 지역개발 기획원(Bappeda) 등의 관계자들과 이문제에 대해 신중히 논의해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제3터미널 개항은 운항편수의 증가와 그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함으로 알려졌다. 주안다 공항 측은 2030년까지 비행편수는 405,910편, 이용객수는 742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작년 한 해 주안다 공항의 비행편수는 139,260편, 이용객수는 1768만 명을 기록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또한 자카르타 수카르노-하따 국제공항을 운영중인 인도네시아 제2공항공사 PT앙카사푸라II (PT Angkasa Pura II)와도 계약을 맺고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컨설팅으로 PT앙카사푸라II는 수카르노-하따 제2터미널에 쇼핑아케이드를 건설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은 올 해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2014 월드 에어포트 어워드’ 시상식에서 ‘세계 최고 국제 환승 공항상’을 수상하며 세계 최고의 환승공항으로 선정되기도 하였으며, 2005년부터 8년 연속 국제공항협의회(ACI)에서 선정하는 세계 최고 서비스 공항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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