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말씀 묵상】원수(사울 왕)에게 양선(良善)을 베푸는 다윗!

(성경/ 사무엘상 24:1-22)

성경은 성령에 충만하면 “양선(良善)”의 삶의 열매를 맺는다고 말씀합니다.(갈5:22-23) “양선”은 사랑하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인 자비가 행동으로 나타나는 착하고 선한 행동을 말합니다.

이 “양선”을 행하려면 그 동안 삶의 기준이 되었던 이기적이고 인색했던 습관들을 극복해야 합니다. 자기의 유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던 가치관을 다른 사람의 유익을 더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가치관으로 바꾸어야 합니다.(고전 10:24) 성경에 보면 성령이 충만하여 양선의 삶을 산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이들은 일반적인 인간의 생각으로서는 이해가 안 되는 행동을 합니다. “손해되는 행동을 합니다.” “기회를 놓치는 행동을 합니다.” “악을 선으로 갚고, 원수를 용서합니다.” 대표적인 사람이 다윗입니다.

양선을 베푸는 삶을 살려면 진실하고 순수합니다.
다윗은 바보 같을 정도로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향하여 진실하고 순수했습니다. 다윗은 사울 왕의 겉 옷 자락을 벨 때 마음이 찔렸습니다. 하나님이 기름 부어 세운 종을 판단하고 그의 옷을 베는 것이 마치 하나님 앞에 범죄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신하들이 사울 왕을 죽이려고 할 때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를 치는 것은 여호와께서 금하신 것이라고 하면서 사울을 해치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에 대하여 오해하고 있는 사울 왕에게 오해를 풀기 위해서 간절하게 설명하고 설득을 합니다. 어떻게 보면 사울 왕의 마음은 강퍅 한대로 강퍅해져서 더 이상 얘기할 필요가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포기하지 않고 진실하게 순수하게 설득을 하고 설명을 했습니다.

양선을 베푸는 삶을 살려면 하나님을 향한 절대 믿음과 신뢰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을 전능하신 분으로, 나를 끝까지 책임져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분으로 믿는 절대 믿음과 신뢰가 있다면 우리도 “양선”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다윗은 사무엘을 통해서 왕이 될 것이라고 말씀도 듣고 기름 부음도 받았습니다.

그런데 상황은 왕이 되기는커녕 도망 다니는 상황이 10년 동안 계속 되고 있습니다. 정말 지치고 괴로웠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믿고 신뢰하며 하나님께서 판단하시고 심판해 주실 것을 믿고 기다렸습니다.(12,15절) “양선의 삶”을 살려면 하나님을 향한 절대 믿음과 신뢰를 가져야 합니다. 조급해 하지 말고 하나님의 때와 방법을 기다릴 수 있어야 합니다.

양선을 베푸는 사람은 겸손합니다.
다윗은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사울 왕을 죽이고 쉽고 빨리 왕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왔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것은 자신이 할 일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실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철저하게 겸손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름부이시고 세우신 종을 하나님을 섬기듯이 섬겼습니다.

그의 옷자락을 살짝 베고도 마음이 아프고 두려웠습니다. 다윗은 사울 왕 앞에서도 겸손했습니다. 사울 왕은 사실 다윗의 원수입니다. 자신을 죽이려고 하는 자에게 인격적인 대우를 할 필요가 뭐 있습니까? 이제 갈 때까지 다 간 최악의 관계인데 겸손이고 존경이고 뭐가 필요하겠습니까? 그러나 다윗은 그렇지 않았습니다.(8,14절) 다윗은 사울 왕 앞에 엎드려 절하며 호소했습니다. 다윗은 자신을 죽은 개나 벼룩으로 비유했습니다. 그렇게 다윗 자신이 미천하고 초라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다윗의 겸손입니다.

양선을 베푸는 사람은 결국 승리합니다.
거룩하고 선하신 하나님이 살아계시는 한,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며 양선을 베푸는 사람이 최후 승리자가 됩니다. 양선의 사람 다윗은 최후 승리자가 되었습니다. 만약 다윗이 중간에 사람들의 말대로 사울 왕을 죽이고 왕이 되었다고 합시다. 아마 백성들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는 최고의 왕이 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자신이 섬기든 왕을 죽이고, 절친한 친구(요나단)의 아버지를 죽이고, 장인을 죽인 사람이라고 비난을 받았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윗이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면서 양선의 삶을 살았을 때 하나님의 때가 되자 하나님께서 그를 왕좌에 앉히셨고, 당대는 물론이고 후대들에게 가장 위대한 성군으로 존경받는 승리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자카르타한인연합교회 김교성목사 주일설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