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뎅기열 환자가 하루 100명에서 최대 500명까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뎅기열 환자 중 439명이 Covid-19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부의 전염병 책임자인 Siti Nadia Tarmizi 박사는 24일 “인도네시아 전역에 뎅기열 환자는 6만 8000여 명에 이른다”며, 뎅기열 발병률은 매년 3월에 정점을 찍었지만 2020년에는 6월까지 계속 증가해 예년과 상당히 다른 추이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건부의 분석에 따르면, Covid-19 환자가 많은 지방에서 뎅기열 발병률이 급증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지역으로는 서부 자바, 람풍, 동 누사 뜽가라(NTT), 동부 자바, 중부 자바, 족자카르타, 남부 술라웨시 등이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뎅기열 환자가 보고된 460개 구·시군 중 439명이 Covid-19 환자인 것으로 파악되어 감염 추세를 보이고 있다.
보건부는 6만 8000여 명의 뎅기열 환자 중 346명이 사망했으며, 특히 Covid-19 환자가 많은 지방에서 사망률이 높았다고 밝혔다. <한인포스트 Covid-19 특별취재반>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