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식음료 산업은 얼마나 매력적인가

인도네시아 투자조정부(BKPM)은 인도네시아 식품산업이 제조산업 전체에서 투자 금액이 가장 많은 산업이라고 발표했다.

BKPM의 고위 관계자는 식품산업의 투자 규모 214억 달러이며, 이는 지난 5 년간 제조업의 총 투자액 914억 달러의 21.7%에 달한다고 밝혔다. 식품산업의 투자는 철강산업의 194억 달러, 화학제약산업의 181억 달러보다 높다.

BKPM에 따르면, 식품산업은 외국인 투자(PMA)보다 국내 투자(PMDN)가 큰 유일한 산업이다. BKPM 관계자는 “우리는 식품산업이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한 세계 경제 충격에 안정적 일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식품산업에 대한 투자자의 높은 관심은 국내 및 수출 시장에 대한 큰 잠재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산업부의 자료에 따르면, 2019년 1분기 식음료 산업의 성장률은 6.77%를 기록하며, 동기간의 국내 경제 성장률인 5.07%보다 높다. 또한 식음료 산업은 비석유〮가스 산업 부문의 국내총생산(GDP)의 30~35%를 차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식음료협회(Gapmmi)는 정부의 PSBB 시행으로 인해 식음료 산업의 매출이 약 10% 감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공장 가동 중단으로 생산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러나 높은 수요로 인해 산업의 실적은 다른 산업분야보다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식음료 산업은 풍부하고 다양한 원자재와 노동력의 높은 가용성 등으로 인해 투자자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인 분야다. 동부 자바, 서부 자바 등 인도네시아의 여러 지역은 네슬레, 유니레버, 아노트(Arnotts) 등 글로벌 식품산업의 대규모 투자자와 Wings Group, Orang Tua 등 현지 생산자들의 최종 행선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문제는 대부분의 투자가 자바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지역으로의 제품 배송에는 높은 비용이 발생된다. 또한 지속적인 인건비 상승은 투자자들의 확장 계획을 가로 막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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