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종교부, 2020년 라마단 금식월 4월24일부터 시작

COVID-19 사태로 귀향(MUDIK)금지와 르바란 연휴도 12월로 연기

(한인포스트) 코로나19 비상사태 동안 2020년 라마단 금식월(Bulan puasa Ramadhan 1441 H/ 2020)이 4월24일(금)부터 시작된다. 23일 저녁 19시 종교부에 따르면 “초승달은 4월 23일 목요일, 09.26 WIB에서 발생했다. 24일부터 금식월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종교부는 인도네시아 전국 34개주 81개 지점에서 초승달 관측을 시도해 24일부터 라마단 금식월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PUASA23일 이슬람 최대규모 나흐나뚤 울라마(NU) 단체와 종교부 당국은 원로회의인 이스밧 회의를 통해 내일 24일부터 2020년 라마단 금식월(Bulan puasa Ramadhan 1441 H/ 2020)을 결정했다.

무하맛디아 단체는 과학적인 근거로 2020년 라마단 금식월(Bulan puasa Ramadhan)을 결정하지만, 나흐나뚤 울라마 (NU) 단체와 종교부는 이스밧(isbat)회의에서 육안관측을 통해 결정한다.

이에 무하맛디아 단체는 4월23일부터, 나흐나뚤 울라마 (NU) 단체와 종교부는 4월 24일부터 금식을 시작한다.

종교부 발표 금식월은 4월 24일부터 30일 동안 참여하며, 오는 5월 24일에는 르바란이라고 부르는 Hari Raya Idul Fitri 명절을 맞는다.

종교부는 이스밧회의가 시작되기 전에 라마단 월의 첫날을 정확하게 맞출 수 있도록 초승달 관측 전문가들을 서쪽 지역인 수마트라섬의 아째주 지역에서부터 동쪽 지역인 파푸아 지역으로 파견해 초승달을 관측하게 된다.

무슬림에게 1년에 한 달 동안 금식하는 의무가 있다. 금식은 해가 뜨기 전부터 해가 질까지다. 금식은 죄 사함을 받기 위한 성스런 종교의식으로 이슬람 달력의 라마단 월에 실시된다. 무슬림들은 이 기간이 은혜로운 달로 믿고 의무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무슬림은 금요예배 이외에는 새벽에 수부흐 (subuh)예배, 정오에 주흐르 (zuhur) 예배, 오후에 아자르 (asar) 예배, 저녁에 마그립 (magrib)예배, 밤에 이사 (isya) 예배라는 의무적인 예배가 5번 있다. 예배는 솔랏 (sholat)이라고 한다.

하지만 금식월 기간 밤에는 반찬을 준비하기 위해 쇠고기, 닭고기, 계란, 채소가 많이 소비되어 가격이 오르게 된다. 정부당국은 일용품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생활용품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2020년 라마단 금식월은 COVID19 사태로 힘들 수 밖에 없게 됐다.

2020년 라마단 금식월은 코비드 19 비상사태로 금식을 마치더라도 국민들은 귀향(MUDIK)할 수 없게 된다. 조코위 대통령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귀향금지를 공지했으며, 정부당국은 르바란 연휴기간 5월 26-28일을 12월 28-31일로 연기한다고 장관령 (Nomor 391 Tahun 2020, Nomor 02 Tahun 2020, dan Nomor 02 Tahun 2020)을 발표했다. <사회부>

제보는 카카오톡 haninpost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