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했던 입국거절 없어… 8일 입국 제한 첫날 전원 통과

대사관 김종민 총영사와 류완수 영사 등 현장 대응팀 4명이 수카르노하타 공항에서 영사조력을 제공하기 위해 입국장안에서 대기하고 있다.

대사관 직원, 발리와 자카르타 공항 출입국안에서 현장지원
발리공항에서 제3국 경유한 한국인 3명 적발…유혜조치로 입국
인도네시아 공항 입국장에서 건강확인서 건강문진표 제출해야

한국인 인도네시아 입국 제한/금지 시행 첫날 인 지난 3월8일 입국자 전원이 무사히 출입국 이민국을 통과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한국내 전지역에서 확산하자 인도네시아 정부당국은 한국인 입국에 건강확인서와 건강문진카드 제출을 의무화했다. 또한 확산지역인 대구경북지역 14일 이내 방문자는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주 인도네시아 한국 대사관은 발리공항 입국장서 한국인 승객에 영사조력 제공하고 있다
주 인도네시아 한국 대사관은 발리공항 입국장서 한국인 승객에 영사조력 제공하고 있다

이에 주인니 한국대사관은 발리와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 공항에서 입국자를 위한 코리아테스크를 설치하고 입국자 현장 지원 서비스에 나섰다.

한국대사관의 문영주 영사 등 현장 대응팀 4명은 오후 11시55분에 도착하는 인천발 발리행 대한항공 여객기 도착에 맞춰 발리 공항 입국 심사장에 대기했다. 승객들이 입국심사대를 통과하는 시각이 8일 0시 이후라 건강확인서 제시 의무를 두고 실랑이가 벌어질까 봐 미리 대기한 것이다. 승객 50여명 가운데 대다수는 한국인이었다.

이날 제3국을 경유한 한국인 3명이 발리공항으로 입국하다 건강확인서를 제시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다 대사관의 영사조력으로 유혜조치되어 입국하게 되었다. 하지만 9일 현지 지방신문은 한국인 3명이 발리로 입국하다가 건강확인서를 제출하지 못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자카르타의 수카르노하타 공항에는 8일부터 김종민 총영사와 류완수 영사 등 현장 대응팀 4명이 나가 입국장에 대기했다. 8일 오후 인천발 자카르타행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여객기는 오후 3시45분,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는 오후 9시에 착륙했다. 한편, 8일 저녁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자카르타 입국자 105명이고 자카르타 출국자 118명이었다.

이에 한인동포들은 “발리와 자카르타에 직항노선을 갖고 있는 한국인들은 노심초사 입국 제한을 당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는데 대사관 직원들이 공항 현장에 나와 줘 안심이 된다”고 전했다.
8일 입국한 봉제사 정모 대표는 한인포스트와 현장인터뷰에서 인도네시아 공항 입국장 검열 순서를 알려줬다. <동포사회부>

-인도네시아 공항 입국장 검열 순서-
1. 이동 중 열감지 장비 스캔 통과
2. 공항의무실에서 개별 감열 체크한 후 영문 건강확인서에 날인과 싸인. 기내에서 배포한 건강문진카드 확인
3. 날인 서명된 건강확인서를 이민국에 제시해야 입국허가. 건강증명서는 확인 이후 다시 돌려 줌
4. 이민출입국 나와서 수화물 찾아서 입국

제보는 카카오톡 haninpost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