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1월 소비자신뢰지수, 2010년 이래 최저

태국상공회의소대학(UTCC)이 5일, 2020년 1월 소비자신뢰지수(CCI, 100 이상이 긍정)가 전월 대비 1.0 포인트 하락한 67.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1개월 연속으로 하락했으며, 201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1일자 방콕 포스트에 의하면, UTCC의 타나왓 학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이 경제전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관광산업의 타격이 크다고 지적했다.

‘경제전반’, ‘고용’, ‘미래의 수입’의 각 지수는 1.1 포인트 하락한 54.9, 1.0 포인트 하락한 63.8, 1.2 포인트 하락한 83.0이었다. 모두 11개월 연속 하락. 경제전반과 미래의 수입 지수는 2010년 이후 최저치이다.

동시에 진행된 ‘지금 신차를 살 때인가’를 묻는 조사에서는 ‘살 때’라고 응답한 비율에서 ‘살 때가 아니다’를 뺀 수치에 100을 더한 ‘구매시기 지수’는 전월 대비 2.9 포인트 하락한 57.8을 기록,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였으며, 처음으로 60대를 하회했다. 주택 등 부동산 구매시기 지수는 2.6 포인트 하락한 33.5. 부동산 구매시기 지수는 2005년 7월 조사개시 이래 최저치를 경신했다.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