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는 14일 이전 중국 한국… 감염국가 방문자 출입을 금지합니다”
인도네시아 A제조업체가 회사 출입 경비실에 공지한 내용이다.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되자 인도네시아 A제조업체는 자사공장 2만여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가 내려졌다.
A사 담당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 국가를 방문한 무증상 회사 직원과 바이어라도 모두 14일간 호텔이나 자가격리하고 회사에서 마련한 의료진이 매일 방문 검진한다”고 2월 1일 한인포스트에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인도네시아에 확진 감염자가 발생되지 않았다는 보건당국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바이러스 확산에 불안한 업체들이 자체적으로 조치를 하고 나섰다.
이 소식을 들은 다른 제조사들도 “사원 가운데 한 사람이라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다면 공장은 ALL STOP이고 피해는 상당할 것인데 우리 회사도 14일 이전에 중국 등 감염국가 방문자 출입 금지를 고려해 보겠다”고 말했다. <동포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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