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하리안할루안’ 등 현지 언론들은 남부발전이 참여하는 인도네시아 자바 중부 반자르네가라 지역의 ‘마웅(Maung) 수력발전소’ 사업이 조만간 시작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사업에는 남부발전과 함께 인도네시아전력청(PLN) 자회사인 ‘닌디아카르야(Nindya Karya)’와 ‘인도네시아파워(Indonesia Power)’가 참여한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있는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BKPM) 청사에서 남부발전 민병희 부사장, 바흘릴 라하달리아 BKPM 청장, 하에다르 카림 닌디아카르야 사업본부장, 아흐신 시드퀴 인도네시아파워 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웅 수력발전소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이 열렸다.
이날 체결식에서 라하달리아 청장은 “6억 5000만 달러(약 7530억 원) 즉 10조 루피아가 넘는 투자금은 이미 마련됐다”며 “이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도 곧 설립될 예정이다. 3개 회사는 올해 중 착공에 들어가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