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 인도네시아 사무소, 반둥공과대학 개발협력분야 공로상 수상

(Thursday, July 10, 2014)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김영목) 인도네시아 사무소는 “인도네시아 ICT 보안연구개발센터 구축사업(2011-2014)”을 통해 인도네시아 공학 및 고등교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7월 3일 반둥공과대학(ITB, Bandung Institute Technology)이 수여하는 ‘GANESA WIRYA JASA ADIUTAMA AWARD(개발협력 및 성취 최고 공로상)’을 수상했다.

반둥공과대학은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공과대학이자 인도네시아 최고의 대학 중 하나로 손꼽히며, 이공계 분야 뿐 아니라 사회 각계 지도급 인사를 많이 배출하는 영향력이 지대한 대학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 대학에서 매년 개최되어 올해로 94주년을 맞이하는 인니기술고등교육의 날(Indonesia Engineering Higher Education Day) 기념행사에서 ITB 총장은 이공계 분야에 현격히 높은 기여를 한 교수 및 협력기관을 대상으로 직접 상을 수여했다.

‘Ganesha’는 교육을 의미하는 반둥공대의 상징물로, KOICA는 무상원조 사업으로 동 상을 수상한 최초의 기관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반둥공대 Akhmaloka 총장은 동 행사에서 “공학 교육은 국가 개발에 있어 실제적인 기술을 다루는 중요한 요소로, 인도네시아의 공학 분야 발전에 참여자들의 노력이 빛을 발한 것에 경의를 표한다”고 축하하였으며, 주빈으로 참석한 행정개혁부 Abubakar 장관은 인도네시아 행정 개혁의 필요성과 촉진 계획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국가 개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교수와 민간, 정부, 개발기관 모두가 상호 협력하여 효과적인 메커니즘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으며, 이 자리가 또 다른 연결고리가 되길 바란다”고 이 상이 가진 의미를 강조하였다.

“ICT 보안연구개발센터 구축사업”은 인도네시아의 사이버 보안 실태를 개선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교육부 및 ITB의 요청으로 추진되었다.

KOICA는 2011년부터 4개년 간 550만 불을 지원하며, 동 사업을 통해 ICT 보안연구센터 설립 및 운영, 고급 정보보호 인력 양성을 위한 정규 석사과정 개설, 한국의 보안 기술 이전을 통한 연구 개발, 인니 사이버 보안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등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과 역량강화의 필요성을 주지시키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한-인니 사이버 보안 세미나’를 개최하여 민간 및 정부기관에서의 현지 사이버 보안의 실태 및 대책을 점검하고 사이버 보안 커뮤니티와 정기적인 정보 교류의 장을 형성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KOICA는 ICT 보안연구센터가 인도네시아 보안기술 연구개발 및 산업화의 허브로 발전되어 보안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연구개발을 통한 상품화로 인니 벤처기업을 육성하며, 인니 정부 및 국민의 보안 의식을 고취시키는데 일조하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또한 거버넌스, 환경 및 수자원, 인프라 구축 분야를 중심으로 인니의 사회적·경제적 발전을 위해 다각도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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