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인 ‘Interbrand’가 17일 발표한 ‘Best Global Brands 2019’에 따르면, 삼성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가 올해 최초로 600억 달러를 넘어 총 610억 9800만 달러를 기록하여 지난 해와 같은 6위에 오르며, 8년 연속 Top 10에 올랐다. 지난 해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598억 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현대자동차(36위)와 기아자동차(78위)도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지역 기업 브랜드 중에서는 토요타(7위)를 제치며 아시아 기업 브랜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은 Technology 부문에서 애플,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를 이어 5위를 차지했으며, 현대자동차는 Automotive 부문에서 토요타, 메르세데스-벤츠, BMW, 혼다, 포드에 이어 6위를 기록했다.
2019년 글로벌 브랜드 가치 총 규모는 2조 1309억 달러로, 지난 해보다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브랜드 ‘Top 100’에 등재된 한국 기업 3개사의 총 브랜드 가치는 816억 8200만 달러를 기록하여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이는 미국, 독일, 일본, 프랑스에 이어 국가별 브랜드 가치 총액으로 다섯 번째로 많은 규모이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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