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인니한국건설협의회, 함바랑 초등학교 재건축

마을주민“누구도 돌보지 않는 마을 학교를 세워줘 감사”눈시울 함바랑 담당 경찰도“라마단 뿌아사를 앞두고 주민들에게 큰 선물” 박한수 회장“AKCI 단체 차원에서 지역주민들과 협조 가운데 CSR"

(2014‎년 ‎7‎월 ‎1‎일)

재인니한국건설협의회(이하 AKCI, 회장: 박한수 대표)는 지난 6월 28일(토) Bogor지역의 Hambalang 초등학교를 재건축하고 기념식을 가졌다.

Hambalang 초등학교와 마을주민들은 주인도네시아대사관 박영식 공사, 건설협의회 회원사, 지역 학교·경찰·지자체 관계자를 초청하고 주민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 대표는 “누구도 돌보지 않고 비만 오면 새고 벽은 무너져가는 마을 학교를 한국건설협의회 AKCI에서 다시 세워주어 너무 감사하다”고 눈시울을 적셨다.

함바랑 지역 담당 경찰도 “이 지역이 오지여서 들어오기도 쉽지 않은 곳에 학교를 깨끗하게 세워주어서 주민들이 감격하고 있다”면서, “라마단 뿌아사를 앞두고 주민들에게 큰 선물을 주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재인니한국건설협의회는 지난 올 3월 최우범 사장을 비롯한 사업추진반을 구성한 후 5월 16일 착공하여 학생수 약 90명의 Hambalang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벽체, 지붕, 천장보수 및 화장실, Podium신설 등 개보수공사를 진행하였다.

회원사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진 금번 사업은 CSR 활동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대한민국 건설인들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박한수 건설협회장은 “그동안 이루어진 CSR사업이 개별 기업 단위에서 이루어진데 반해 본 사업은 AKCI라는 단체 차원에서 진행되었을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현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지역주민들 간 협조의식 및 자긍심 고취가 기대된다”면서, “아울러 지역사회 내 한국에 대한 이미지 제고와 재 인니 건설인들의 단결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정용식 참사관도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초로 기업의 CSR 활동에 대한 법적 기준을 도입한 나라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는 우리기업의 CSR 활동은 필수적”이라면서, “이번 한인건설사 회원들이 합심하여 협회의 특성을 잘 활용하여 지역 사회에서 필요하는 일을 솔선수범해 주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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