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우리 기업의 해외수주 지원을 위해 해외건설협회와 공동으로 ‘한-인도네시아 정유석유화학산업 상생협력포럼’을 개최하고 인니 국영석유가스공사인 뻐르타미나(Pertamina)와 15억달러 규모의 기본여신약정(Framework Agreement, 이하 ‘FA’)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수출입은행과 해외건설협회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한-인도네시아 정유석유화학산업 상생협력포럼’ 자리에는 한국 정부 및 수은, 해건협, 페르타미나, 정유석유화학 플랜트 관련기업 등 한·인니 양국에서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서 이그나시우스 탈룰렘방(Ignatius Tallulembang) 뻐르타미나 메가 프로젝트 이사는 현재 하루 100만배럴 생산에서 오는 2026년까지 200만배럴 생산을 목표로 뻐르타미나는 300억불에 달하는 정유설비 신·증설을 위한 대규모 발주를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번 약정은 수은이 인니 국영기업과 체결한 최초의 FA이자, 뻐르타미나가 다른 나라 수출금융기관과 체결한 최초의 FA로, 한·인니간 협력강화를 위한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공고히 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제보는 카카오톡 haninpost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카톡아이디 haninpo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