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수시모집 대입정보박람회’ 현장 탐방하기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은 매년 7월에는 ‘수시모집 대입정보박람회’를, 12월에는 ‘정시모집 대입정보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도 어김없이 이 행사는 진행된다. 외국에 있는 많은 학생이나 학부모님들은 대학입시 정보에 대한 목마름이 많다. 특히, 대학교를 직접 방문해서 그 대학교의 교수님이나 입학사정관을 만나 상담을 받는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 전국의 거의 모든 4년제 대학교에서 151개의 대학들이 부스를 마련해서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평소 궁금했던 것들에 대해 교수님과 입학사정관이 직접 나와서 상담을 해준다. 그것이 바로 대입정보박람회이다. 대학입시 정보에 대한 목마름이 많은 사람이라면 이런 기회가 또 어디 있겠는가? 이번 여름에 한국에 있거나, 한국을 방문할 기회가 있는 학생이나 학부모라면 ‘대입정보박람회 현장 탐방하기’를 미션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1. 개최 기간 및 행사 장소
1) 기간 : 2019. 7. 25.(목) ~ 2019. 7. 28.(일)
2) 시간 : 09:00 ~ 17:00(개회식 첫날 10:00)
3) 장소 : 코엑스 국제전시관(서울 삼성동)

2. 참가 대학교333
3. 미리보는 현장 스케치
필자는 2004년부터 대교협 대입상담교사단으로서 이 행사에 지난 2016년까지 매년 참석해서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상담을 했다. 물론, 외국에 나온 이후로는 행사가 개최단다는 사실만 알고 있을 뿐이다. 그 동안의 필자의 경험이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 ‘수시모집 대입정보박람회’ 현장을 미리 안내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수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첫날 행사 오픈 전부터 긴 줄을 서고 있다. 왜냐하면, 관심있는 대학교에서 상담을 받는 것은 선착순이기 때문이다. 빨리 줄을 서면 빨리 상담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행사 시작 전부터 줄을 서는 것이다.

둘째, 대학교는 부스를 마련하고 손님(?)을 기다린다. 부스 밖에서는 각 대학교에서 선발된 대학생 홍보 도우미들이 각 대학교 부스 앞에서 모집요강이나 대학교 기념품을 나눠주거나 상담을 받을 것을 권한다. 또한, 부스 내부에서는 입학사정관 등 그 대학교의 입학관련 담당자, 대학교수님들이 학생이나 학부모님과 상담을 한다.

셋째, 행사가 어느 정도 진행되면 빈익빈부익부 현상(?)을 그 곳에서도 볼 수 있다. 소위 말하는 최고 인기 대학교나, 대학이름을 잘 들어보지 못한 지방 대학교들은 찾아오는 학생이나 학부모가 없어 한산하다. 너무 높은 대학교라서 상담하는 것에 감히 엄두를 내지 못하거나, 수도권 대학교(흔히 말하는 in서울)로 대학을 가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험생이나 학부모 입장에서 한번 해볼 만하다고 생각하는 대학교 부스는 줄이 길게 서서 대기하는 학생과 학부모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넷째, 대학교 부스들 사이로 여러 가지 정보를 제공하는 부스도 만들어진다. 국가장학금, 육군본부, 대입정보포털(어디가), 대학정보공시 등의 부스에서는 대학과 대학입학 후의 대학생활에 대해 상담하고 안내해준다.

다섯째, 각 대학교의 부스에서는 그 대학교와 관련된 지원 가능성, 합격 가능성, 면접 팁 등에 대해 상담이 가능하지만, 수험생이나 학부모의 입장에서는 수시모집에 대학원서를 6번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대학교들 중에서 어느 대학교나 학과로 지원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전체적인 윤곽을 잡기를 원한다.

이러한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해 ‘대교협 대입상담교사단’이 운영하는 상담부스(장소:코엑스 컨퍼런스룸 3층 324호)가 마련된다. 이 곳에서는 고등학교에 근무하면서 나름대로 내로라하는 대학입시 전문가들이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사전 예약제이지만, 예약불참자(no show)를 대비해 현장접수도 진행하기 때문에 이 곳에도 들러보는 것이 좋다.

4. Tip
올해까지도 재외국민 특별전형을 위해 따로 부스가 마련되어 있지는 않다. 왜냐하면, 수험생이 적기 때문이다. 대부분 수시모집으로 선발하고, 7~8월에 필기시험이나 면접 등이 진행되어 전형 일정도 일반 학생과 다르고, 10,000명 미만의 수험생을 위해 따로 상담부스를 마련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재외국민 특별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나 학부모 입장에서는 그 대학에 대한 정보나 면접 등의 정보를 직접 듣고자 하기 때문에 상담을 받고자 대학교의 부스를 찾아간다면 매우 특별한 상담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특히, 아직 수험생이 아닌 10, 11학년 학생들이 이 행사를 관람하면서 대학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자신이 원하는 목표대학을 설정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A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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