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건설사의 인도네시아 투자 개발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자카르타에 한-인도네시아 인프라협력센터를 개소했다. 지난 6월18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인프라협력센터 개소식에서 김진남 KIND 한인니협력센터 지사장은 “신남방정책에 따라 우리 기업의 해외 건설 수주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KIND의 프로그램 관리 및 프로젝트 개발 부서 책임자인 이 라이언(Ryan Lee)은 안타라 통신과 인터뷰를 통해 “인도네시아의 투자 환경은 제 의견으로는 상당히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투자 환경과 관련하여 인도네시아의 공공-민간 파트너십 절차, 제도 및 법적 체계는 모범적이며 다른 개발 도상국의 벤치 마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하고, 2019 년 2 월 세계 은행이 발표 한 보고서를 인용하며, 세계 최고 투자 지역 순위에서 인도네시아가 5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언급했다.
이 라이언(Ryan Lee)은 “인도네시아는 투자가들의 관심의 중심지가 되었다는 것이 명백하다. 이러한 이유로 한국은 자카르타에 기반 시설 및 도시 개발을 위한 사무소를 열었다. KIND의 목적은 인도네시아 전역에 인프라를 구축하고 개발하려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노력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에서 190억 달러에 달하는 558개의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175개의 한국 기업이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창범 대사를 비롯한 인도네시아 공공사업부의 모하마드 국장, 경제조정부의 바스타리 국장 등 관련업계에서 참가했다.
지난 2018년 4월 25일 시행된 해외건설촉진법에 따라 설립되었으며, 인도네시아 진출 건설 기업들에게 프로젝트 기획과 타당성 조사 지원, 양질의 프로젝트 정보 제공, 금융조달 능력 제고 등 투자개발사업의 전단계를 적극 지원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