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요일’ 무슨 날이길래 국가 공휴일

‘성금요일’이 한국의 온라인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4월 19일은 성(聖)금요일로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여러 국가와 뉴욕증시 대부분의 유럽 증시가 휴장했기 때문이다. 성금요일은 예수그리스도께서 죽으신 날로 십자가 수난의 날로도 불린다.

기독교는 이때 주님 수난 예식으로 세상과 인류 구원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그리스도의 고난을 묵상한다. 이처럼 성(聖)금요일 의식은 전 세계적으로 행해지고 있으며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일부 국가는 성금요일을 아예 국가 공휴일로도 지정해 놓았다. 뉴질랜드, 독일, 호주, 쿠바, 콜롬비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슬로바키아, 덴마크 등도 성금요일이 국가 공휴일이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국교가 따로 없고, 헌법 29조에 의해 6개 종교(이슬람, 개신교, 로마 가톨릭, 힌두교, 불교, 유교)의 신앙의 자유를 보장한다. 성금요일을 Jumat Agung, 부활절은 빠스까 Paskah 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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