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다처 니까시리 관습이나 인도네시아 문화적 다름을 극복치 못하는 폐쇄적 한국문화 때문
2017년에 결혼한 다문화 부부 중 외국인 아내의 출신국은 베트남이 가장 많았다. 2년째 중국을 앞섰다.
지난 11월 23일 한국 통계청에 따르면 다문화 혼인을 한 외국 출신의 아내 국적은 베트남이 27.7%로 가장 많고, 중국(25.0%), 태국(4.7%)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대비 태국의 비중은 1.4%p 증가했지만 베트남과 중국의 비중은 감소세이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신부는 한국, 베트남, 중국, 태국, 필리핀, 일본, 미국, 캄보디아, 대만, 우즈벡, 몽골 등 10대 국가 순ㅟ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또한, 남편 국가 순위는 한국, 중국, 미국, 베트남, 캐나다, 일본, 호주, 영국, 대만, 프랑스, 독일 순이다.
신랑과 신부 인기국가는 중국, 베트남 단연 우세이지만 인도네시아는 10대 국가 순위에도 들지 못하고 있다.
한편, 6년 연속 감소하던 다문화 결혼은 한류 열풍에 따른 베트남과 태국 국제결혼의 증가로 소폭 반등하면서 전체 혼인에서 8.3%를 차지했다.
전체 출생아 중 다문화 출생 비중은 집계 시작 이래 가장 컸지만, 전체 출생률 자체가 크게 떨어졌기 때문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한국 통계청이 지난 11월 23일 발표한 ‘2017년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 자료를 보면 작년 국내에 신고된 다문화 결혼은 2만 1,917건으로 1년 전보다 1.0%(208건) 증가했다.
한국인(귀화자 포함)이 귀화자나 외국인과 결혼한 경우나 귀화자끼리 결혼한 경우 통계청은 다문화 결혼으로 분류한다. 외국인끼리 한국에서 결혼한 사례는 이 통계에서 제외된다.
인도네시아 신랑 신부가 적은 이유에 대해 원로 한인동포 이모씨는 “인도네시아는 한인 진출 100년을 앞두고 있고 제조업 등 여러 분야에서 5대 투자국가로 동포수도 4만여명이 이르는 국가임에 불구하고 인도네시아 신랑 신부가 적다는 것은 의아하다“면서 ”이는 혼인신고를 하지 않는 일부다처 니까시리 관습이나 인도네시아 문화적 다름을 극복하지 못하는 폐쇄적 한국문화가 문제다”라고 전했다.
<동포사회부. 관련기사 A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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